[김진세의 행복 실천]요가 지도자 나디아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조화로운 삶
행복은 삶의 조화 속에 꽃을 피운다. 하지만 현실의 과도한 자극과 급변하는 환경으로 우리 삶은 쉽게 깨져버린다. 다시 균형을 잡아줄 방법은 없을까? 현명한 가르침을 토대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몸과 마음과 영혼을 조화롭게 만든다는 요가. 그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위한 지혜와 실천을 찾아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건강은 행복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몸이 아프면 행복을 누릴 기회를 놓치기 쉽다. 마음의 건강은 어떠할까? 두말할 나위 없이 몸 건강만큼 중요하다. 몸이 아픈 사람이 마음이 편할 리 없고, 마음이 아픈 사람은 몸 고생도 같이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몸의 건강만을 돌보려고 마음의 건강을 무시하고, 반대로 마음을 중시한다고 몸이 망가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을 때도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면 기울게 마련이다. 마음과 몸의 건강이 조화를 이뤄야 진정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부지불식간에 나쁜 생활 습관으로 몸과 마음을 부조화 속에 방치하고 있다. 조화가 깨져 점점 병들어가는 몸과 마음 그리고 불행한 삶. 삐딱한 삶을 바로잡아주기 전에는 행복이란 먼 나라 이야기다.
그렇다면 조화로운 몸과 마음을 만들어준다는 요가로 부조화의 삶을 균형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으로 이달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스승으로 알려진 요가 지도자 '나디아(이승아)'를 만나봤다. 그녀와 함께 몸과 마음의 조화를 실천해보기로 한다.
인터뷰 장소인 양재천변은 따뜻한 차 한 잔이 어울릴 정도로 제법 가을다웠다. 쁘라나(우주의 근원 에너지, 기)가 흐르는 체내의 통로를 '나디'라고 하는 데서 이름을 따와 '나디아'라는 이국적인 애칭을 갖고 있는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을까, 궁금했다.
"제가 인터뷰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요가의 궁극적 목표가 건강, 행복, 자유에 있기 때문이에요. 박사님 인터뷰의 주제와 딱 맞아떨어지죠? 행복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는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 아니겠어요?"
한쪽으로 치우치면 기울게 마련이다. 마음과 몸의 건강이 조화를 이뤄야 진정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부지불식간에 나쁜 생활 습관으로 몸과 마음을 부조화 속에 방치하고 있다. 조화가 깨져 점점 병들어가는 몸과 마음 그리고 불행한 삶. 삐딱한 삶을 바로잡아주기 전에는 행복이란 먼 나라 이야기다.
그렇다면 조화로운 몸과 마음을 만들어준다는 요가로 부조화의 삶을 균형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으로 이달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스승으로 알려진 요가 지도자 '나디아(이승아)'를 만나봤다. 그녀와 함께 몸과 마음의 조화를 실천해보기로 한다.
인터뷰 장소인 양재천변은 따뜻한 차 한 잔이 어울릴 정도로 제법 가을다웠다. 쁘라나(우주의 근원 에너지, 기)가 흐르는 체내의 통로를 '나디'라고 하는 데서 이름을 따와 '나디아'라는 이국적인 애칭을 갖고 있는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을까, 궁금했다.
"제가 인터뷰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요가의 궁극적 목표가 건강, 행복, 자유에 있기 때문이에요. 박사님 인터뷰의 주제와 딱 맞아떨어지죠? 행복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는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 아니겠어요?"
3331, 조화로운 삶의 법칙
필자는 마음의 고통과 불안한 정신세계를 돌보는 정신과 전문의이지만, 몸 건강에 대한 강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몸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고, 몸과 마음은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미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철학은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새로운 조류의 의학을 발전시켜왔다. 그녀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요? 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삶이 아닌, 정말 내 자아가 나를 인정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여유와 편안함을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행복할 때는 가장 편안한 사람을 만나서 가장 편안한 곳으로 이동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지요. 그리고 요가 지도자로서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얻었을 때도 행복하고요."
그녀를 찾는 학생들은 목적이 제각각이라고 했다. 다이어트, 재활, 체형 교정, 심리적인 안정 등등. 이런 문제를 가르침을 통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좋은 결실로 이끌었을 때 기쁘기 그지없다고 했다. 사람과 사람은 연결돼 있다. 그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행복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그녀는 "나의 힐링이 지구의 힐링이다"라는 말로 관계와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리스타트 요가」, 「나디아의 현대요가백서」 등 여러 권의 관련 서적을 내고, 나디아요가 대표이자 한류 스타들의 요가 멘토로 잘 알려진 그녀는 주중에는 특강과 레슨을 진행하고 주말에도 지도자 과정을 이끄느라 6시간을 일한다고 했다.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요가는 힐링이 될 수 있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일이 아닐까? 일로서의 요가가 궁금해졌다.
"많은 요가 지도자들이 그런 고민을 호소해요. 수련을 하는 동안의 요가는 치유였지만, 일로 시작하면 노동이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3331'이라는 삶의 균형을 갖추려고 노력해요. 가르치는 시간 3, 수련하는 시간 3, 자유로운 시간 3 그리고 완전한 휴식의 시간 1. 이런 비율로 하루를 보내려고 애씁니다."
한 가지에만 몰두하게 되면 생체리듬이 깨져서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고 했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커져서 일에만 집중하면, 기쁨 없이 좇아가는 삶을 살게 된다. 또 기본 욕구에만 충실하다 보면 비생산적인 쾌락으로 빠지기 쉽다.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요가 지도자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화로운 삶을 위해 3331을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3331의 가르치는 시간과 수련하는 시간은 쉽게 이해를 하겠지만, 자유로운 시간과 완전한 휴식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했다.
"자유로운 시간은 일상적인 삶의 기쁨을 뜻해요. 보고 싶은 사람 보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즐기고 싶은 것 즐기는 시간이지요. 완전한 휴식이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감정과 감각만 바라보며 불필요한 것을 버릴 수 있는 시간이고요. 명상의 시간, 침묵의 시간, 사색의 시간, 기도의 시간, 아니면 정말 푹 자는 시간. 일상의 시간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면, 완전한 휴식의 시간은 오감을 비워내는 시간이에요."
완전한 휴식이라…. 행복해지기 위해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중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기본적인 것부터 짚어보자면, 규칙적인 리듬의 생활, 유산소운동과 명상, 긍정적인 사고, 관계를 증진시키는 활동 등 '무엇인가 하는 것'은 노력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휴식,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실천하기가 정말 어렵다. 불행의 가치가 행복을 향하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에너지 넘치게 활동할 수 있는 밑받침인데도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현대인에게 휴식은 참으로 어려운 숙제다.
요가는 나를 이해하는 것
"어릴 때 기계체조를 했거든요. 그 시절 몸이 엉망이었어요. 허리디스크, 신부전증, 악성빈혈에 뼈와 관절이 다 틀어지고. 육체적 상처도 그렇지만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지요. 그 시절에는 워낙 스파르타식이었잖아요. 서커스 단원처럼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가족과 떨어져 합숙하고, 선배들과 코치의 체벌까지….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을 때 이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많이 공부했어요."
필자는 마음의 고통과 불안한 정신세계를 돌보는 정신과 전문의이지만, 몸 건강에 대한 강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몸은 정신을 담는 그릇이고, 몸과 마음은 분리된 것이 아닌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미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철학은 '심신의학(Mind-Body Medicine)'이라는 새로운 조류의 의학을 발전시켜왔다. 그녀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요? 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삶이 아닌, 정말 내 자아가 나를 인정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여유와 편안함을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행복할 때는 가장 편안한 사람을 만나서 가장 편안한 곳으로 이동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지요. 그리고 요가 지도자로서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얻었을 때도 행복하고요."
그녀를 찾는 학생들은 목적이 제각각이라고 했다. 다이어트, 재활, 체형 교정, 심리적인 안정 등등. 이런 문제를 가르침을 통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좋은 결실로 이끌었을 때 기쁘기 그지없다고 했다. 사람과 사람은 연결돼 있다. 그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행복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그녀는 "나의 힐링이 지구의 힐링이다"라는 말로 관계와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리스타트 요가」, 「나디아의 현대요가백서」 등 여러 권의 관련 서적을 내고, 나디아요가 대표이자 한류 스타들의 요가 멘토로 잘 알려진 그녀는 주중에는 특강과 레슨을 진행하고 주말에도 지도자 과정을 이끄느라 6시간을 일한다고 했다.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요가는 힐링이 될 수 있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일이 아닐까? 일로서의 요가가 궁금해졌다.
"많은 요가 지도자들이 그런 고민을 호소해요. 수련을 하는 동안의 요가는 치유였지만, 일로 시작하면 노동이 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3331'이라는 삶의 균형을 갖추려고 노력해요. 가르치는 시간 3, 수련하는 시간 3, 자유로운 시간 3 그리고 완전한 휴식의 시간 1. 이런 비율로 하루를 보내려고 애씁니다."
한 가지에만 몰두하게 되면 생체리듬이 깨져서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고 했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커져서 일에만 집중하면, 기쁨 없이 좇아가는 삶을 살게 된다. 또 기본 욕구에만 충실하다 보면 비생산적인 쾌락으로 빠지기 쉽다. 역설적인 이야기지만, 요가 지도자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화로운 삶을 위해 3331을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3331의 가르치는 시간과 수련하는 시간은 쉽게 이해를 하겠지만, 자유로운 시간과 완전한 휴식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했다.
"자유로운 시간은 일상적인 삶의 기쁨을 뜻해요. 보고 싶은 사람 보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즐기고 싶은 것 즐기는 시간이지요. 완전한 휴식이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감정과 감각만 바라보며 불필요한 것을 버릴 수 있는 시간이고요. 명상의 시간, 침묵의 시간, 사색의 시간, 기도의 시간, 아니면 정말 푹 자는 시간. 일상의 시간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면, 완전한 휴식의 시간은 오감을 비워내는 시간이에요."
완전한 휴식이라…. 행복해지기 위해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중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기본적인 것부터 짚어보자면, 규칙적인 리듬의 생활, 유산소운동과 명상, 긍정적인 사고, 관계를 증진시키는 활동 등 '무엇인가 하는 것'은 노력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 하지만 휴식,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실천하기가 정말 어렵다. 불행의 가치가 행복을 향하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에너지 넘치게 활동할 수 있는 밑받침인데도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 현대인에게 휴식은 참으로 어려운 숙제다.
요가는 나를 이해하는 것
"어릴 때 기계체조를 했거든요. 그 시절 몸이 엉망이었어요. 허리디스크, 신부전증, 악성빈혈에 뼈와 관절이 다 틀어지고. 육체적 상처도 그렇지만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지요. 그 시절에는 워낙 스파르타식이었잖아요. 서커스 단원처럼 굶기를 밥 먹듯이 하고, 가족과 떨어져 합숙하고, 선배들과 코치의 체벌까지….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을 때 이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많이 공부했어요."
슬럼프에 대해 물었을 때, 그녀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요즘도 간혹 문제가 되는 엘리트 운동선수들에 대한 가혹한 지도가 당시에는 더 만연했으리라. 앳된 여중생에게는 더더욱 힘겨운 일이었을 것이다. 병원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봤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자, 그녀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이겨내기로 결심했다. 피트니스, 운동 처방, 에어로빅, 아쿠아로빅 등 이후 취득한 자격증만 해도 20, 30개는 될 것이라 했다.
"문제는, 그렇게 배운 것들이 전부 남 혹은 나와 경쟁하고 이겨야만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가를 접해보니 완전히 달랐어요. 요가는 나를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는 것,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는 것이더라고요. 무척 재미있었어요. 심리학, 역학, 철학까지 배우게 되고요. 요가를 통해 속박에서 벗어나게 됐어요.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요가를 통해서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었죠. 저도 모르게 좋아지더라고요. 행복해지고 또 건강해졌어요."
그녀 스스로 요가를 통해 행복을 얻었으니, 그녀에게 요가는 삶의 희망이자 근원일 것이다. 수년간 일하던 호텔 피트니스클럽을 나와서 세계 요가 여행을 떠났다. 인도,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요가 지도자를 만나 수련하고 소통했다. 그녀의 요가 내공도 점차 커져갔다. 그러면서 현대인의 문제점도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과하게 사용했을 때, 사용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잘못 사용했을 때 몸은 피곤해지거든요. 그래서 몸과 마음을 적당히 잘 사용해야 하고 또 최대한 깊게 많이 자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또 심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은 관계가 복잡해졌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대자연과 자신만 보면 됐는데 지금은 많이 얽혀 있잖아요. 게다가 경쟁은 치열하고 세상은 급변하니 내가 어디 있고 어떤 상태인지를 모르면 실타래를 풀 수 없어요."
요가의 근본은 수용, 지각, 액션이라고 했다. 문제를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고 행동하라는 뜻이다. 요가뿐만 아니라 불행 속에서 행복을 얻는 첫걸음은 자신의 불행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스로를 살펴보고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실천해야 한다. 수용하고 분석하고 실천하는 것, 행복을 이루는 길이나 요가의 길은 같다.
"요즘은 행복과 쾌락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쾌락에 빠져 탐닉하다 보면, 그 안에서 헤어나기 힘드니까 그냥 행복하다고 느끼나 봐요. 그래서 균형이 필요하지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 말이에요. 저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쭉 적어봐요. 그래서 양쪽이 비슷하게 되도록 맞춥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면 하나 지우고, 또 해야 할 일이 많다면 역시 하나 지우면서 말이죠."
쾌락을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뇌가 중독되기 때문이다. 짜릿한 전율을 맛본 뇌가 '쾌락=행복'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의존성과 내성 그리고 금단 증상이 쾌락 추구 행동을 더욱 부추긴다. 하지만 쾌락과 행복은 엄연히 다르다. 쾌락은 오로지 현재의 기쁨만을 추구하지만, 행복은 미래의 기쁨을 위해 현재의 절제와 양보도 요구한다. 행복은 끝이 없는 기쁨으로 이뤄지지만, 쾌락은 반드시 파멸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다고 즐거움을 쏙 빼고 살 수는 없다. 즐거움과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노하우로 그녀가 제안한 '리스트 적기'도 현명한 해법 중 하나다.
"문제는, 그렇게 배운 것들이 전부 남 혹은 나와 경쟁하고 이겨야만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가를 접해보니 완전히 달랐어요. 요가는 나를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는 것, 남을 이기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는 것이더라고요. 무척 재미있었어요. 심리학, 역학, 철학까지 배우게 되고요. 요가를 통해 속박에서 벗어나게 됐어요.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요가를 통해서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었죠. 저도 모르게 좋아지더라고요. 행복해지고 또 건강해졌어요."
그녀 스스로 요가를 통해 행복을 얻었으니, 그녀에게 요가는 삶의 희망이자 근원일 것이다. 수년간 일하던 호텔 피트니스클럽을 나와서 세계 요가 여행을 떠났다. 인도,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요가 지도자를 만나 수련하고 소통했다. 그녀의 요가 내공도 점차 커져갔다. 그러면서 현대인의 문제점도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과하게 사용했을 때, 사용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잘못 사용했을 때 몸은 피곤해지거든요. 그래서 몸과 마음을 적당히 잘 사용해야 하고 또 최대한 깊게 많이 자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또 심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은 관계가 복잡해졌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대자연과 자신만 보면 됐는데 지금은 많이 얽혀 있잖아요. 게다가 경쟁은 치열하고 세상은 급변하니 내가 어디 있고 어떤 상태인지를 모르면 실타래를 풀 수 없어요."
요가의 근본은 수용, 지각, 액션이라고 했다. 문제를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고 행동하라는 뜻이다. 요가뿐만 아니라 불행 속에서 행복을 얻는 첫걸음은 자신의 불행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스로를 살펴보고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실천해야 한다. 수용하고 분석하고 실천하는 것, 행복을 이루는 길이나 요가의 길은 같다.
"요즘은 행복과 쾌락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쾌락에 빠져 탐닉하다 보면, 그 안에서 헤어나기 힘드니까 그냥 행복하다고 느끼나 봐요. 그래서 균형이 필요하지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 말이에요. 저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쭉 적어봐요. 그래서 양쪽이 비슷하게 되도록 맞춥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면 하나 지우고, 또 해야 할 일이 많다면 역시 하나 지우면서 말이죠."
쾌락을 행복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뇌가 중독되기 때문이다. 짜릿한 전율을 맛본 뇌가 '쾌락=행복'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의존성과 내성 그리고 금단 증상이 쾌락 추구 행동을 더욱 부추긴다. 하지만 쾌락과 행복은 엄연히 다르다. 쾌락은 오로지 현재의 기쁨만을 추구하지만, 행복은 미래의 기쁨을 위해 현재의 절제와 양보도 요구한다. 행복은 끝이 없는 기쁨으로 이뤄지지만, 쾌락은 반드시 파멸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다고 즐거움을 쏙 빼고 살 수는 없다. 즐거움과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노하우로 그녀가 제안한 '리스트 적기'도 현명한 해법 중 하나다.
몸에 집중해보세요
"요가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유즈(Yuj)라고 해요. 결합, 합일, 집중이라는 뜻인데요. 말과 마차와 사람이 결합하는 의미예요. 말은 정신, 마차는 육체의 의미거든요. 즉 '성질이 다른 것을 조화롭게 하다, 관계를 잘 맺다' 이런 뜻이지요. 또 요가는 호흡과 자세와 명상이 삼위일체가 돼야 하는데, 이 역시 조화가 중요하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현대인의 피상적 쾌락은 요가로 다스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현대인의 고통은 균형이 깨지는 데 있다. 현실과 이상, 현재와 미래, 나와 다른 사람, 개인과 사회 등 균형이 깨지는 순간, 불행이 찾아온다. 요즘과 같이 혼란스럽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절에는 더더욱 조화가 어그러지기 일쑤다. 그래서인지 그녀를 찾는 사람 중에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이 적지 않다고 했다.
"몸이 불편하면 방치한 정도, 아프면 고장 난 정도, 괴로우면 타락한 정도라고 표현하거든요. 가장 많은 불편함은 '굳은 것'이에요. 근육도 굳고 마음도 굳는 거죠. 그 다음에는 통증 그리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과 유연성 저하이고요. 이 밖에도 요즘 컴퓨터와 스마트폰 때문에 몸의 부조화가 생겨서 여기저기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심리적으로는 우울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녀는 요가를 통한 몸과 마음의 치유가 대단히 효과적이라 했다. 심리학에서 의식-무의식-전의식을 이야기하듯 요가에서는 판차코샤(Pancha-kosha, 존재의 5가지 층)라는 것이 있는데, 각각의 층(육체, 에너지, 마음, 지혜, 영혼)이 음식, 호흡 그리고 명상을 통해 정화되면서 조화를 되찾게 된다고 했다.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세요. 사실 요가와 스트레칭은 엄연히 다른 것이기는 해요. 요가는 몸, 마음, 호흡으로 하는 것인데, 어차피 요가를 시작해도 몸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면 마음과 호흡을 잡기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됩니다. 몸부터 집중해보는 거예요. 요가에는 파트너 요가라는 것이 있는데, 몸끼리의 소통을 통해 부부간의 사랑도 찾을 수 있지요."
마음이 틀어져 소원한 부부들에게 대화가 약이다. 그런데 너무 감정적으로 멀어진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대화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싸움이 되기 십상이다. 이 경우 파트너 요가를 하다 보면 한 동작을 이루는 협업 과정과 피부 접촉을 통해 소통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남자에게 진짜 좋아요. 정말 정력이 좋아져요(웃음). 요가를 처음 하시는 40대 남자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보는데, '아침에 다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여자에게도 좋지요. 몸매도 좋아지고, 감각도 좋아지고, 테크닉도 좋아질 수 있으니까요."
부부의 행복을 말하는 데 섹스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서양적인 사고방식이 지배적인 근래에는 지나치게 잠자리가 강조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행복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설령 직접적인 영향이 없더라도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하고 여유를 찾는다면, 아침만 달라질까? 아침은 물론이고 하루 종일 정력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력 넘치는 그녀의 계획을 물었다.
"요즘 들어 여러 가지 유혹과 제안이 많아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좋은 것만 하려고 해요. 좋은 것이란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뜻해요. 싫은 것이란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이 깨지는 것을 뜻하고요. 구체적으로 좋은 콘텐츠의 책과 DVD를 만들려고 해요. 또 국민 요가 캠페인 같은 것도 하고 싶고요. 올해로 벌써 6회째 진행된 '코리아 요가 마라톤' 주관도 계속하고 싶어요. 모든 국민이 조화를 깨트리지 않고 살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녀의 바람대로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산다면, 우리 사회 역시 바르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역시 생각과 결심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바로 실천이기 때문이다.
"요가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유즈(Yuj)라고 해요. 결합, 합일, 집중이라는 뜻인데요. 말과 마차와 사람이 결합하는 의미예요. 말은 정신, 마차는 육체의 의미거든요. 즉 '성질이 다른 것을 조화롭게 하다, 관계를 잘 맺다' 이런 뜻이지요. 또 요가는 호흡과 자세와 명상이 삼위일체가 돼야 하는데, 이 역시 조화가 중요하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현대인의 피상적 쾌락은 요가로 다스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현대인의 고통은 균형이 깨지는 데 있다. 현실과 이상, 현재와 미래, 나와 다른 사람, 개인과 사회 등 균형이 깨지는 순간, 불행이 찾아온다. 요즘과 같이 혼란스럽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절에는 더더욱 조화가 어그러지기 일쑤다. 그래서인지 그녀를 찾는 사람 중에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이 적지 않다고 했다.
"몸이 불편하면 방치한 정도, 아프면 고장 난 정도, 괴로우면 타락한 정도라고 표현하거든요. 가장 많은 불편함은 '굳은 것'이에요. 근육도 굳고 마음도 굳는 거죠. 그 다음에는 통증 그리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과 유연성 저하이고요. 이 밖에도 요즘 컴퓨터와 스마트폰 때문에 몸의 부조화가 생겨서 여기저기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심리적으로는 우울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녀는 요가를 통한 몸과 마음의 치유가 대단히 효과적이라 했다. 심리학에서 의식-무의식-전의식을 이야기하듯 요가에서는 판차코샤(Pancha-kosha, 존재의 5가지 층)라는 것이 있는데, 각각의 층(육체, 에너지, 마음, 지혜, 영혼)이 음식, 호흡 그리고 명상을 통해 정화되면서 조화를 되찾게 된다고 했다.
"스트레칭부터 시작하세요. 사실 요가와 스트레칭은 엄연히 다른 것이기는 해요. 요가는 몸, 마음, 호흡으로 하는 것인데, 어차피 요가를 시작해도 몸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면 마음과 호흡을 잡기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됩니다. 몸부터 집중해보는 거예요. 요가에는 파트너 요가라는 것이 있는데, 몸끼리의 소통을 통해 부부간의 사랑도 찾을 수 있지요."
마음이 틀어져 소원한 부부들에게 대화가 약이다. 그런데 너무 감정적으로 멀어진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대화를 시도하다가는 오히려 싸움이 되기 십상이다. 이 경우 파트너 요가를 하다 보면 한 동작을 이루는 협업 과정과 피부 접촉을 통해 소통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남자에게 진짜 좋아요. 정말 정력이 좋아져요(웃음). 요가를 처음 하시는 40대 남자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아보는데, '아침에 다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여자에게도 좋지요. 몸매도 좋아지고, 감각도 좋아지고, 테크닉도 좋아질 수 있으니까요."
부부의 행복을 말하는 데 섹스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서양적인 사고방식이 지배적인 근래에는 지나치게 잠자리가 강조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행복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설령 직접적인 영향이 없더라도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하고 여유를 찾는다면, 아침만 달라질까? 아침은 물론이고 하루 종일 정력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력 넘치는 그녀의 계획을 물었다.
"요즘 들어 여러 가지 유혹과 제안이 많아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좋은 것만 하려고 해요. 좋은 것이란 모두에게 이로운 것을 뜻해요. 싫은 것이란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이 깨지는 것을 뜻하고요. 구체적으로 좋은 콘텐츠의 책과 DVD를 만들려고 해요. 또 국민 요가 캠페인 같은 것도 하고 싶고요. 올해로 벌써 6회째 진행된 '코리아 요가 마라톤' 주관도 계속하고 싶어요. 모든 국민이 조화를 깨트리지 않고 살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녀의 바람대로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산다면, 우리 사회 역시 바르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역시 생각과 결심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모든 행복의 시작은 바로 실천이기 때문이다.
나디아에게 배우는 요가의 기초
숙면을 위한 심플 요가 누운 기지개 자세
온전한 쉼과 깊은 이완을 위한 충전 자세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척추나 어깨 불균형, 하체 부종, 위장 하수, 혈액순환 장애, 육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힘과 유연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주의할 점은 몸을 뒤척이지 않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는 것! 매일 저녁 5분 정도 가볍게 실시하면 된다.
숙면을 위한 심플 요가 누운 기지개 자세
온전한 쉼과 깊은 이완을 위한 충전 자세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척추나 어깨 불균형, 하체 부종, 위장 하수, 혈액순환 장애, 육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힘과 유연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편안하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주의할 점은 몸을 뒤척이지 않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는 것! 매일 저녁 5분 정도 가볍게 실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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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과 허리 아래에 쿠션이나 베개 등을 받치고 편안하게 눕는다. 허리에 과한 통증이 있거나 자세가 불편하면 높이를 조절한다. 턱이 올라가지 않도록 머리 아래에도 쿠션이나 베개를 받친다.2팔을 위로 뻗어서 가슴, 등, 어깨를 죽 늘린다. 몸과 마음의 위축감과 긴장감에서 해방된다는 느낌으로 자극, 반응, 감각을 주시하고 편안하게 호흡한다.3갑작스러운 행동은 금물. 일어날 때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상체를 일으킨다.
상쾌한 아침을 위한 명상 요가 해와 마주하는 아침 명상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게 마련이지만,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마음은 물론 몸의 병까지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 얼굴이 깨끗한지 거울 속에 비쳐보듯, 마음 거울에 비친 현재의 마음을 바라보며 불필요한 생각의 때를 씻어내는 정화 명상이다.
등과 허리 아래에 쿠션이나 베개 등을 받치고 편안하게 눕는다. 허리에 과한 통증이 있거나 자세가 불편하면 높이를 조절한다. 턱이 올라가지 않도록 머리 아래에도 쿠션이나 베개를 받친다.2팔을 위로 뻗어서 가슴, 등, 어깨를 죽 늘린다. 몸과 마음의 위축감과 긴장감에서 해방된다는 느낌으로 자극, 반응, 감각을 주시하고 편안하게 호흡한다.3갑작스러운 행동은 금물. 일어날 때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상체를 일으킨다.
상쾌한 아침을 위한 명상 요가 해와 마주하는 아침 명상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겪게 마련이지만,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마음은 물론 몸의 병까지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 얼굴이 깨끗한지 거울 속에 비쳐보듯, 마음 거울에 비친 현재의 마음을 바라보며 불필요한 생각의 때를 씻어내는 정화 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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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마주하고 3~5분 동안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앉거나 눕는다. 이때 몸과 마음에 불필요한 긴장이나 경직이 없도록 한다.2지그시 눈을 감고 입을 다문 채 코끝에 감각을 집중시켜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을 느낀다. 이때 호흡은 미세하게, 균등하게, 호흡의 순환은 하복부까지 깊게 이뤄지도록 한다.3편안하게 안정된 호흡이 반복되는 동안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작용(감정, 이미지, 소리)을 차분하게 관조한다. 점점 고요해지고 잡념이 사라지는 마음의 평화를 느껴본다. 그렇게 마음은 집중하고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를 3~5분 동안 유지한다.
profile 행복 디렉터 김진세 박사는…
햇살을 마주하고 3~5분 동안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앉거나 눕는다. 이때 몸과 마음에 불필요한 긴장이나 경직이 없도록 한다.2지그시 눈을 감고 입을 다문 채 코끝에 감각을 집중시켜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을 느낀다. 이때 호흡은 미세하게, 균등하게, 호흡의 순환은 하복부까지 깊게 이뤄지도록 한다.3편안하게 안정된 호흡이 반복되는 동안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작용(감정, 이미지, 소리)을 차분하게 관조한다. 점점 고요해지고 잡념이 사라지는 마음의 평화를 느껴본다. 그렇게 마음은 집중하고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를 3~5분 동안 유지한다.
profile 행복 디렉터 김진세 박사는…
여자보다 여자 마음을 더 잘 아는 여성 심리 전문가로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고려제일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을 위한 상담을 하는 한편, '행복연구소 해피언스'를 통해 행복 찾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복 멘토'라 불리고 있다. 본지에 2008년 1월호부터 3년간 '김진세의 인터뷰_ 긍정의 힘'을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행복학 개론'을 통해 명사들의 행복법을 전해왔다. 저서로는 「마흔의 심리학」(공저), 역서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 「심리학 초콜릿」, 「스타트 신드롬」, 「애티튜드」가 있다. 트위터 @happy_mentor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김진세 ■사진 / 김정원 ■사진 제공 / 본스튜디오 ■장소 협찬 / MIETTE CAFE()>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김진세 ■사진 / 김정원 ■사진 제공 / 본스튜디오 ■장소 협찬 / MIETT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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