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vs 미세먼지 한판승부, 필승전략은?
# 여성 직장인 박모 씨(29세)는 최근 심각한 피부 이상으로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다. 가끔 올라오는 여드름은 있었지만, 지금까지 특별히 예민 피부가 아니었던 그녀는 올봄 잦은 트러블과 예민해진 피부로 인해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꼼꼼한 클렌징과 주기적으로 필링, 팩도 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어 잔인한 봄이 어서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다.
건조한 날씨와 꽃가루,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봄철에는 여성들의 고민이 늘어만 간다. 봄이 되면서 활발해진 피지분비로 트러블이 많을 시기에 올해는 유난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모공에 엉겨 붙어 트러블을 일으키고 피부질환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노출된 황사나 미세먼지는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심각한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모공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피부의 겉과 깊은 곳에 쌓여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에 쌓인 미세먼지를 그대로 내버려두거나 제대로 씻지 않을 경우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기에 외출 전 준비와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강진수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는 "모공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가장 넓어지는데,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점점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으로 코 주변은 피지분비가 왕성해 블랙헤드가 잘 생기며, 이 블랙헤드를 청소해주지 않고 그냥 방치할 경우 모공이 더 늘어지고 커져 피부는 지저분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엔 피부가 미세먼지로 뒤범벅되기 딱 좋은 상태가 되며 모공 사이로 미세먼지가 침투해 피부는 물론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돌아다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피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전문가가 말하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1)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귀가 후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
홍무석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는 "외출할 때 모자와 마스크, 안경,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호흡기와 피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 손발은 물론 미세먼지에 노출된 부분을 꼼꼼하게 클렌징하고, 너무 높은 온도의 물로 세안할 경우 피부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어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서 세안하는 것이 좋으며, 마무리는 찬물로 가볍게 튕기듯이 세안을 해주는 것도 모공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부득이하게 여드름이 발생하고 흉터가 발생했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개인에 상태에 따른 한약 처방과 침, 부항 요법으로 상부로 올라가는 열을 다스리고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최소 1.5리터 이상의 물을 천천히 마시고 운동을 통해 땀과 소변으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으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항균소염작용을 하는 율피, 어성초, 삼백초, 금은화, 녹두를 갈아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 피지제거와 유분감 없애야 미세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
임태정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는 "외출하기 전에는 세안을 통해 밤사이 분비된 피지를 닦아내야 하는데, 얼굴에 쌓인 피지를 제거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하면 먼지와 뒤섞어 피부가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안제는 되도록 자극적이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세안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최대한 유분감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좋다"고 덧붙였다.
3) 넓어진 모공과 심각한 피부 문제는 화장품만으로 회복 불가능
강진수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는 "이미 넓어진 모공이나 심각한 피부 문제는 화장품만으로 회복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능성 화장품은 단지 더는 악화하지 않도록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뿐이며, 모공이 지나치게 늘어나 피지가 많이 배출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찾아가 상담 후 치료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의 치료방법으로는 금침모공축소술, 크로스 요법, 고주파열을 이용한 써마지, 릴랙스F, 프락셀 레이저,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필링 등이 있다. 특히, 금침모공축소술은 모공에 금침으로 전기자극을 주어 모공 벽이 재생되어 살이 차오르게 함으로써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연일 보도되는 미세먼지의 악영향에도 실제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피부나 호흡기에 노출을 피하려 노력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다들 미세먼지가 좋지 않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잠시의 답답함과 주변의 시선으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단지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피부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로부터 시작해 온몸으로 파고드는 미세먼지는 앞으로 인간에 가장 큰 재앙이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적극적이어야 한다. 매년 미세먼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며 그 누구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즉각적인 질병과 피해를 갖고 오지 않더라도 미세먼지 농도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며 신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외출 후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몸에 추가적인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강진수 피부과 전문의 (강한피부과)
도움말) 임태정 한의사 (청정선한의원)
도움말) 홍무석 한의사 (로담한의원)
건조한 날씨와 꽃가루,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봄철에는 여성들의 고민이 늘어만 간다. 봄이 되면서 활발해진 피지분비로 트러블이 많을 시기에 올해는 유난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모공에 엉겨 붙어 트러블을 일으키고 피부질환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노출된 황사나 미세먼지는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심각한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모공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피부의 겉과 깊은 곳에 쌓여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에 쌓인 미세먼지를 그대로 내버려두거나 제대로 씻지 않을 경우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색소 침착, 피부 노화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기에 외출 전 준비와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 전문가가 말하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1)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귀가 후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
홍무석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는 "외출할 때 모자와 마스크, 안경,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호흡기와 피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귀가 후에 손발은 물론 미세먼지에 노출된 부분을 꼼꼼하게 클렌징하고, 너무 높은 온도의 물로 세안할 경우 피부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어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서 세안하는 것이 좋으며, 마무리는 찬물로 가볍게 튕기듯이 세안을 해주는 것도 모공 수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로 인해 부득이하게 여드름이 발생하고 흉터가 발생했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개인에 상태에 따른 한약 처방과 침, 부항 요법으로 상부로 올라가는 열을 다스리고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최소 1.5리터 이상의 물을 천천히 마시고 운동을 통해 땀과 소변으로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으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항균소염작용을 하는 율피, 어성초, 삼백초, 금은화, 녹두를 갈아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 피지제거와 유분감 없애야 미세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
임태정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는 "외출하기 전에는 세안을 통해 밤사이 분비된 피지를 닦아내야 하는데, 얼굴에 쌓인 피지를 제거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하면 먼지와 뒤섞어 피부가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안제는 되도록 자극적이지 않은 것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세안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최대한 유분감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좋다"고 덧붙였다.
3) 넓어진 모공과 심각한 피부 문제는 화장품만으로 회복 불가능
강진수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는 "이미 넓어진 모공이나 심각한 피부 문제는 화장품만으로 회복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능성 화장품은 단지 더는 악화하지 않도록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뿐이며, 모공이 지나치게 늘어나 피지가 많이 배출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찾아가 상담 후 치료받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의 치료방법으로는 금침모공축소술, 크로스 요법, 고주파열을 이용한 써마지, 릴랙스F, 프락셀 레이저,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필링 등이 있다. 특히, 금침모공축소술은 모공에 금침으로 전기자극을 주어 모공 벽이 재생되어 살이 차오르게 함으로써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단지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피부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로부터 시작해 온몸으로 파고드는 미세먼지는 앞으로 인간에 가장 큰 재앙이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적극적이어야 한다. 매년 미세먼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며 그 누구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즉각적인 질병과 피해를 갖고 오지 않더라도 미세먼지 농도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며 신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외출 후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몸에 추가적인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강진수 피부과 전문의 (강한피부과)
도움말) 임태정 한의사 (청정선한의원)
도움말) 홍무석 한의사 (로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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