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8, 2014

[가을 유럽 여행] 센 강 에펠탑 보며 고즈넉한 가을여행…프랑스 파리

[가을 유럽 여행] 센 강 에펠탑 보며 고즈넉한 가을여행…프랑스 파리

가을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면 프랑스 파리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파리는 한해 관광객 3200만명이 찾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다. 파리 시내 곳곳에 박물관, 미술관, 관광 명소 등이 가득한 거대한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책에서 볼 수 있는 에펠탑,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등 볼거리도 넘쳐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주요 명소를 찾아 유럽 문화의 진수를 즐겨볼 수도 있다. 골목에서 숨은 맛집, 명소를 찾는 재미도 파리 여행의 즐거움이다. 진한 커피 향기만큼이나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프랑스 파리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자유여행지다. 도시 구획이 잘되어 있고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어 여행 내내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 문화 애호가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충분한 예술 작품도 즐비하다. 입맛을 자극하는 맛집과 여자들을 유혹하는 화려한 쇼핑센터까지 많아 다양한 여행자를 모두 만족시켜준다. 

특히 파리 자유여행은 가이드 깃발을 따라 다니는 패키지여행과는 달리 자신의 취향대로 골라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발걸음이 닿는 모든 곳이 나만의 명소이자 추억이 된다. 

◆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등 필수코스 

파리를 처음 방문했다면 루브르 박물관을 출발해 노트르담대성당, 콩코르드광장,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으로 여행코스를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 

루브르 박물관은 영국 대영 박물관, 바티칸시티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다. 센 강 파리중심가 1구역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1190년 지어진 루브르 박물관은 처음에는 그냥 요새였다고 전해진다. 16세기 중반 왕궁으로 재건축했고 그 후 1793년 궁전 일부를 중앙 미술관으로 사용하면서 오늘날과 같이 박물관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서기 4000년부터 19세기에 걸친 각국 미술작품 3만50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소장 작품만 30만여 점에 이른다.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며칠을 봐도 모자랄 정도다.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 속 온화한 표정에 놀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작품 크기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박물관을 다녀온 후 센 강변에 앉아 잠시 강변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도 있다. 

센 강 시테 섬의 노트르담 대성당 역시 가봐야 할 명소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딕 건축물로 유명하다. 1804년 나폴레옹이 대관식을 치른 곳이다. 대성당 내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유명하다. 노트르담은 우리의 귀부인이란 의미로 성모마리아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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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인 에펠탑 풍경 

파리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에펠탑이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에 세워진 철탑이다. 높이 324m, 건설 당시 무려 7300t의 철이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에펠탑엔 3곳의 전망 테라스가 있는데 어느 곳에서나 파리 시내를 시원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약 300억원을 투자해 전망대 바닥을 강화유리로 바꾼 57m 높이의 제1전망대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발 아래로 펼쳐진 아찔한 풍경이 흥미로움을 전해준다. 

개선문에서 콩코르드광장까지 곧게 뻗은 샹젤리제 거리는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힌다. 파리 패션의 메카로 명품 브랜드의 본사와 백화점, 캐주얼 쇼핑센터 등 즐비해 여성들을 유혹한다. 저렴한 물건을 판매하는 아케이드도 많아 쇼핑하기 좋은 곳이다.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개선문은 프랑스군이 전쟁터에서 승리를 해 돌아오는 황제 또는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 문이다. 높이 50m의 웅장한 건물은 당시 프랑스군의 위용을 설명해준다. 개선문이 있는 에투알 광장은 방사형으로 뻗은 12개의 도로가 마치 거대한 별과 같은 모양을 한다. 1970년 프랑스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샤를 드골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파리 100배 즐기기 

△가는 길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인천~파리 노선 직항 편을 운항한다. 중국 남방항공은 인천~베이징~파리 노선 경유편을 운항한다. 베이징공항 환승시간은 3시간 정도. 

△박물관 카드 = 파리 근교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패스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 주요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2일권 39유로, 4일권 54유로, 6일권 69유로. 

△쇼핑 정보 =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최고급에서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까지 35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관광과 쇼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파리의 명소로 여성관 1층에는 한국인 전용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어 통역, 면세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 = VIP여행사(02-757-0040)에서 ‘파리 센 강 유람선 에어텔 6일’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왕복 항공권, 숙박, 파리 가이드북, 바토 파리지앵 센 강 유람선 티켓 제공. 중국 남방항공 이용. 4박 6일. 요금은 12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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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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