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8, 2014

[가을여행]늦가을 운치, 칠갑산과 출렁다리 인기 만점

[가을여행]늦가을 운치, 칠갑산과 출렁다리 인기 만점


【청양=뉴시스】이진영 기자 = 7일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충남 청양군 칠갑산과 천장호 출렁다리가 산행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은 칠갑산에서 바라본 천장호의 모습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고 있다.2014.11.07. jin22666@newsis.com 2014-11-07
【청양=뉴시스】이진영 기자 =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충남 청양군 칠갑산과 천장호 출렁다리가 산행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출렁다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또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산을 오르기 전 출렁다리를 건너야 하는 등산객들에게 아찔한 스릴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다리는 국내 최장이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길이가 207m에 달하며 폭은 1.5m, 중심부는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출렁다리가 자리하고 있는 칠갑산은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이며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님의 품과 같은 넉넉함으로 사계절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한 산으로 참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림과 수십년생 소나무가 등산로 주변에 도열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특히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초보자 할 것 없이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가족 등산지로 이미 소문 나있다. 

7일 천정호 출렁다리를 찾았다는 정모(46,여)씨는 “날씨도 화창하고 천정호를 둘러싸고 있는 칠갑산 또한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데다 출렁다리의 스릴 역시 만점”이라며 가을 풍경에 푹 빠졌다.

막바지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대구에서 온 여성 산행인 A씨는 “칠갑산에서 바라본 천정호의 가을 경치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하다. 여기에 고운 오색단풍 등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콩밭 매는 아낙네~’로 시작하는 국민가요로 유명한 칠갑산은 1973년 3월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면적은 3만2542㎢로 4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등산로 정상, 아흔 아홉골, 칠갑산장,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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