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별미
호박고지 꼬막튀김&꼬막 메밀전
살짝 데친 꼬막에 간장 양념장을 끼얹거나 갖은 채소를 섞어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 방법은 꼬막을 즐기는 간단한 방법이다. 이외에 꼬막을 즐기는 법은 더 있다. 무침이나 국물요리는 물론이요, 밥이나 튀김으로 꼬막을 즐겨 보자.
요리와 스타일링 이보은│에디터 문경옥│사진 최지원│그릇 화소반
tip. 꼬막 맛있게 데치는 법
신선한 꼬막은 양파망에 넣어 흐르는 물에 껍질을 비비면서 씻으면 깨끗해진다. 데칠 때는 끓는 물에 넣어 꼬막이 살짝 벌어질 정도로 익히면 된다. 꼬막은 비교적 비릿함이 덜한데, 쌀뜨물에 청주를 약간 넣어 꼬막을 데치면 비릿함을 제거할 수 있다.
호박고지 꼬막튀김
닭튀김 못지않게 짭조름하고 맛있는 꼬막튀김을 만들어보자. 꼬막살과 호박고지를 밑간한 다음 튀김가루와 찹쌀가루를 반반 섞어 튀김옷을 입힌다. 숟가락으로 뚝뚝 떠내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재료
꼬막살 250g, 호박고지 30g, 청주·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튀김가루·찹쌀가루 5큰술씩, 녹말가루 3큰술, 달걀 1개, 튀김기름 2컵
만드는 법
1 삶아서 껍데기를 벗긴 꼬막살은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호박고지는 부드럽게 될 때까지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잘게 채썬다.
3 볼에 꼬막살, 채썬 호박고지, 청주,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을 넣어 밑간한다.
4 ③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튀김가루, 찹쌀가루, 녹말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5 160℃로 달군 튀김기름에 ④의 반죽을 숟가락으로 떨어뜨려 바삭하게 두 번 튀긴다.
꼬막 메밀전
메밀 반죽에 꼬막살과 부추를 넣어 한입 크기로 지진 꼬막 메밀전은 밥반찬이나 막걸리 안주로 그만이다. 김치를 썰어 넣어도 좋다.
재료
꼬막살 200g, 부추 100g, 양파 1개, 메밀가루·찬물 1/2컵씩, 청양고추·붉은 고추 1개씩,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꼬막은 삶아서 살만 발라내 물기를 없앤다. 굵은 것은 반으로 썬다.
2 부추는 다듬어 씻어 2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썬다.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잘게 송송 썬다.
3 볼에 꼬막살과 부추, 양파, 고추를 담고 메밀가루와 찬물을 넣어 고루 섞어서 반죽한다. 약간의 소금으로 간한다.
4 팬을 뜨겁게 달군 후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한 국자씩 떠 넣고 평편하게 해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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