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8, 2014

남미 스타일로 즐기는 돼지고기 & 연어 요리

남미 스타일로 즐기는 돼지고기 & 연어 요리
돼지고기 목살 구이에 파르메잔 치즈를 뿌려 구운 파르메잔 포크, 빵 사이에 아보카도나 페브레 소스를 바른 후 매콤한 초리조 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는 남미에서 즐겨 먹는 돼지고기 요리다. 잘게 다진 채소와 함께 레몬 라임즙으로 맛을 낸 세비체 또한 남미 스타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다.
요리 임미래ㅣ에디터 문경옥ㅣ사진 김지아
© 제공: 쿠켄기사
파르메잔 포크 Parmasan Pork와 흑설탕 파인애플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꽤나 유명한 남미요릿집 가우초스 빌리지(Gauchos Village)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파르메잔 포크(Parmasan Pork)는 구운 돼지고기 목살에 파르메잔 치즈를 뿌려 다시 한번 구운 요리다.
캠핑이나 파티요리로 집에서 즐기고 싶다면 꼬치요리로 만들어보자. 돼지고기 목살을 올리브오일과 허브에 마리네이드해 구운 후 파르메잔 치즈를 뿌려 한 번 더 구워서 꼬치에 꽂는다. 브라질 등에서 고기 먹은 후에 함께 나오는 파인애플 흑설탕구이를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파인애플에 흑설탕을 뿌려 구우면 된다.
파르메잔 포크는 돼지고기 목살 100g을 큼직하게 깍둑썬다. 올리브오일 1큰술에 바질·오레가노 적당량, 소금, 후춧가루를 잘 섞은 후 목살에 고루 발라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재운 후 그릴이나 직화에 굽는다. 파르메잔 치즈를 뿌린 후 한 번 더 굽는다.
© 제공: 쿠켄기사
판 콘 파르타 Pan con Parta와 초리판 Choripan
초리조는 스페인을 비롯한 남미에서 즐겨 먹는 육가공 식품 중 하나다. 소시지와 비슷한 초리조는 간 돼지고기에 갖은 향신료와 파프리카 파우더, 카이엔페퍼가 듬뿍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초리조를 활용해서 먹는 두 가지 요리를 소개한다.
토스트처럼 빵 위에 얹어 먹는 판 콘 파르타는 둥글고 납작한 빵에 으깬 아보카도를 바르고 초리조를 얹는다. 칠레에서는 아침으로 간단하게 판 콘 파르타를 먹는다. 북미에서는 식빵에 잼과 피넛버터를 발라 먹는데, 남미에서는 비슷한 스타일로 아보카도를 으깬 스프레드를 발라서 먹는다. 이 위에 작게 썬 초리조 몇 조각을 올리면 좀 더 든든한 아침식사가 된다.
초리판은 초리조(Chorizo)와 빵(Pan)의 합성어로 핫도그와 비슷하다. 다만 겨자와 토마토케첩 대신 칠레의 대표 소스인 페브레 소스*가 들어간다. 식초에 절인 붉은 양파 피클을 더하면 식감과 맛이 더 좋아진다. 페브레 소스(Pebre Sauce)는 토마토 1/2개, 코리앤더 2다발(50g), 양파 1/4개, 할라피뇨 10개를 잘게 썰어서 칠리소스 3큰술을 넣어 잘 섞는다.
초리조는 돼지고기 앞다릿살 600g, 후춧가루 30g, 곱게 간 클로브 1작은술, 다진 마늘 3쪽, 파프리카 파우더 2큰술, 레드페퍼 파우더 1작은술, 카이엔페퍼 1작은술, 소금 1큰술을 섞은 후 잘 치댄다. 집에서 소시지 만들 때, 비닐팩에 반죽을 담고 도우 스크래퍼를 이용해 밀면서 둥근 원통형으로 만들어 냉장고 넣어 모양을 고정한 다음 굽는다.
© 제공: 쿠켄기사
칠리안 연어 세비체
세비체는 페루의 전통 요리이지만 지금은 남미의 대표적인 생선 조리법이다. 익히지 않은 생선을 레몬주스나 라임주스에 마리네이드해서 먹는데, 연어 세비체는 새콤해서 애피타이저로 먹으면 입맛을 돋운다.
오렌지주스 2큰술, 레몬주스 2큰술, 올리브오일 1/4컵, 다진 토마토 1/2개, 다진 양파 1/4개, 다진 피망 1/4개, 다진 코리앤더 1작은술, 다진 실파(또는 차이브) 1/2작은술, 마늘편 1쪽을 모두 섞은 후 아그로수퍼 연어 7조각 위에 고루 부은 후 냉장고에 1~2시간 두었다가 차갑게 낸다.
TAG:돼지고기,아그로수퍼,남미요리,초리조,파르메잔 포크, Parmasan Pork,P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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